생활경제
대한민국 요리명장 박효남이 직접 전수하는 ‘봄 요리’
뉴스종합| 2015-04-08 13:31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대한민국 대표 요리명장 박효남 셰프가 떴다. 헤럴드경제와 만난 그가 직접 레시피를 선보였다.

박효남 셰프
전문가의 솜씨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 “역시 셰프”라는 감탄은 사실 미각을 깨우는 순간의 맛 차이에서 터져나온다. 다 같은 요리일지언정 디테일에 따라서 접시의 값어치가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미식 요리의 시작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맛의 포인트를 잡아내는 것에 있다. 전문 레스토랑, 파인 다이닝을 찾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제철 식재는 계절을 담고 있다. 봄이라면 봄이 가진 산뜻함, 신선함, 생명력 정도가 될테다.

이미 봄의 문턱을 채 넘기도 전에 특급호텔 레스토랑들은 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특선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세종호텔 라운지&다이닝 베르디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나른한 봄 철 미각을 깨우기 위한 박효남 총주방장의 ‘박효남 셰프 봄 특선’을 선보인다. 봄을 주제로 가장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 등 최상급의 제철 재료들을 이용해 박효남 총주방장의 독창적인 메뉴로 탄생됐다.

박 총주방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7가지 코스요리 중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전채 레시피를 직접 소개했다. 비타민이 풍부한 자몽과 오렌지, 그리고 아보카도와 게살이 조화를 이루는 훈제연어요리다. 특급호텔 레스토랑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셰프의 ‘디테일’까지도 알뜰하게 담았다. 이제 남은 것은 신선한 식재와 함께 셰프의 마음으로 요리에 도전해 보는 것 뿐. 박 총주방장이 만드는 봄 요리를 그대로 따라해볼까. 


 
세종호텔 레시피
이상섭 기자/ babtong@heraldcorp.com

■시츄러스 드레싱을 곁들인 대게살과 아보카도를 넣은 라비올리식 훈제연어

<재료> (1인 기준) 훈제연어 20g, 대게살 20g, 아보카도 1/5개, 사과 1/5개, 올리브오일 약간, 레몬 주스 약간, 새싹잎 약간

<조리법>

1. 훈제연어는 제단해 얇게 슬라이스해서 냉동 시킨다.

2. 대게살을 발라 아보카도와 사과를 믹스하고 올리브오일과 레몬주스로 무쳐준다.

3. 훈제연어를 볼에 깔고 (2)를 넣고 훈제연어를 올린 다음 드레싱을 뿌리고 봄 새싹잎으로 장식한다. 

▲ 드레싱

<재료> (5인 기준) 자몽 1개, 오렌지 2개, 홍고추 1/2개, 올리브오일 100ml, 스위트칠리소스 20ml, 실파 약간

<조리법>

1. 자몽, 오렌지는 과육을 빼서 자른다.

2. 홍고추는 곱게 다진다.

3. 오렌지는 즙을 짜낸다.

4. (1)~(3)에 오일, 스위트 칠리소스를 넣고 잘 섞은 뒤, 마지막에 실파를 넣어준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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