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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모공 속까지 침투해”…효과적인 피부 관리법은?
뉴스종합| 2015-04-28 10:12

- 귀가 후, 클렌징 가장 신경 써야…손보다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소닉클렌징 추천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관지뿐 아니라 피부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직장인 여성A씨(29)는 요즘 부쩍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로 고민 하다가 생활 습관을 바꿨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지 않던 A씨는 핸드백 속에 텀블러를 넣고 다니며 꾸준히 물을 마시고, 귀가 후에는 손 세안보다 효과적이라는 진동클렌저를 이용해 세안하는 습관을 가지게 됐다. 3~4월만 반짝하고 지나갔던 예전의 황사와 달리, 미세먼지는 매일 아침 농도를 확인할 만큼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원순 원장(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으로 모공 속까지 침투할 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관리팁을 알아본다.

◇ 귀가 후, 클렌징 중요! 모공 속 미세먼지는 손 세안보다 소닉 클렌징 추천
미세먼지가 기승일 때는 특별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각종 유해 물질을 가득 담고 있는 미세먼지가 피부에 그대로 닿을 경우 모공이 넓어지고, 노화를 촉진하거나 피지와 엉겨 붙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병원과 같은 전문 기관에서 활용하는 특별한 모공 클렌징법이 따로 있을까? 실제 연세스타피부과에서 진행중인 STPC(Sonic Triple Pore Care) 프로그램에서는 모공 축소 및 재생 치료 과정의 첫 단계로 손 세안이 아닌 클라리소닉 소닉 음파기술을 이용해 클렌징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피부 전문가들이 선택한 미국 No.1 클렌징 디바이스 클라리소닉은 초당 300회 좌-우로 움직이는 음파진동기술로 17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물살모공샤워’라고 불리는 음파진동기술은 미세한 물살이 파동처럼 피부 표면과 모공을 흔들어 피부 표면의 불순물은 물론 모공 속의 미세먼지, 공해물질을 부드럽게 씻어내는 것을 돕는다. 또한, 클라리소닉은 2014년 3월 미국 덴버에서 열린 미국피부과학회(AAD) 72차 연례회의에서 “소닉 클렌징이 피부 노화를 가속시키는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물질을 손 세안보다 30배 더 효과적으로 클렌징하는 것을 돕는다”는 인체적용 시험자료를 확인한 바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원순 원장은 “미세먼지는 직경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모공의 크기보다 10분의 1이나 작아, 모공 속으로 쉽게 침투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어렵다”며 “소닉브러시 클렌징은 300회 좌ㆍ우 모션으로 미세한 물살을 만들어 솜털 구석구석과 모공 안까지 꼼꼼하게 닦아내, 손으로 세안하는 것보다 뛰어난 세정력으로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데일리 케어가 가능하다. 특히 황사나 미세먼지 시즌에 각종 트러블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필수 세안법”이라며 꼼꼼한 클렌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외출 시, 피부 보호막 형성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 & 마스크’ 필수 활용
황사 미세먼지 시즌에는 대기오염물질이 피부에 들러붙지 않도록 피부 보호막을 쳐 주는 자외선 차단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외출하기 30분 전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흡수시킨 후 외출하는 것도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더불어 자외선이 강해져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늘릴 경우에는 이중 세안으로 잔여물을 깨끗이 씻어내야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될 수 있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대기오염물질로부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줄이는 것이 좋다.

◇ 평소 습관처럼 몸 속 쌓인 미세먼지 배출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
마지막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분 및 영양 섭취’ 습관이 뒷받침 돼야 한다. 정원순 원장은 “심한 일교차와 메마른 공기로 목과 코가 건조한 상태라면 침투한 유해물질이 쉽게 유착되므로 몸 속 수분을 충분히 채워 노폐물이 배출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수시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해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을 충족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체내 축적된 미세먼지와 각종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도와 피부 수분뿐만 아니라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녹황색류의 채소 혹은 과일 섭취를 통해 무기질과 비타민 흡수량을 늘리게 되면 혈액을 맑게 하고 해독 작용을 하도록 도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8잔(1.5~2L)이며, 체내 부담이 없을 정도로 물을 천천히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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