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마트, 종이쿠폰 사라진다
뉴스종합| 2015-05-03 08:00
-롯데마트 M쿠폰’ 앱(APP) 출시, 종이 DM 쿠폰 발송 17년 만에 중단

-향후 개인 구매 특성 반영한 맞춤형 쿠폰, 엘포인트 제휴사 쿠폰 서비스까지 확대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롯데마트는 기존 오프라인 쇼핑의 단계를 축소하고 불편함을 개선한 옴니채널 쿠폰인 ‘롯데마트 M쿠폰’ 앱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마트 M쿠폰 앱을 설치하면 기존 롯데마트 오프라인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던 ‘종이 DM(Direct Marketing) 쿠폰’을 스마트폰에서 받아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해당 앱을 출시하며 기존 종이 쿠폰 발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 1998년 오픈 이후 17년간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되다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롯데마트 M쿠폰 앱을 실행하면 화면 상단의 바코드만 게시하면 계산대에서 스캔 한 번에 ‘금액대별 할인ㆍ적립’ 및 ‘개별 상품할인’까지 한 번에 적용이 가능해져 일반 소비자도 ‘스마트한 실속 쇼핑’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롯데마트의 ‘다둥이 클럽’ 회원은 M쿠폰 앱의 혜택과 함께 다둥이 전용 상품 자동 할인 등의 혜택이 스캔 한 번에 적용돼 편의성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다. 롯데마트 M쿠폰 앱에는 롯데 맴버십 기능과 전자 영수증 기능도 함께 탑재돼 계산대에서 스캔 한 번에 쿠폰 할인 혜택을 받고, 엘포인트(L.POINT) 적립ㆍ사용과 전자 영수증 조회도 가능해 진다.

롯데마트는 ‘M쿠폰’ 앱 출시를 통해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 쿠폰 등 추가 서비스도 선보인다.

‘일정 기간 동안의 구매 금액’에 따라 네종류의 쿠폰이 발송되던 기존 방식에서 더 나아가 M쿠폰 앱에선 소비자들의 개별 구매 패턴도 고려한 ‘맞춤형 쿠폰 서비스’도 이르면 하반기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맞춤형 쿠폰 서비스가 정착되면,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롯데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뿐 아니라, 엔제리너스, 롯데리아 등 엘포인트 제휴사의 할인 쿠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기존 종이 쿠폰 사용자들의 M쿠폰 앱 사용률을 높이고자 다운로드를 받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13일까지 160여개 주요 상품 최대 50% 할인 및 금액대별 최대 5000포인트 적립 등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스캔 한 번으로 쿠폰 적용 및 포인트 적립, 다둥이클럽 혜택은 물론 전자 영수증까지 발행돼 소비자 편의성은 높아지고 계산 속도도 개선될 것이다”며 “온라인 쿠폰과 오프라인 매장 할인이 결합된 ‘옴니채널형 쇼핑 앱’으로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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