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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입맛 바뀐다…마트 믹스커피 ‘주춤’, 원두커피 인기
뉴스종합| 2015-05-18 14:35
[헤럴드경제]달달한 믹스커피 대신 쌉쌀한 아메리카노 같은 원두커피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18일 롯데마트가 2010∼2014년 커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믹스(인스턴트)커피 매출은 5.9% 줄어든 반면 원두커피 매출은 4배 가량(38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월에도 믹스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지만 원두커피 매출은 12.8% 증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롯데마트는 “이 같은 원두커피의 인기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같은 원두커피가 대중화됐기 때문”이라며 “스틱형, 캡슐형 제품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원두커피가 늘어난 것도 매출 신장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이처럼 늘어나는 원두커피 고객 수요를 고려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원두커피 기획전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역·잠실점 등 전국 23개 점포에서 캡슐 커피머신 보상판매를 통해 사용하던 커피머신을 가져오면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지니오2’를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인 8만45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 커피’를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이밖에 분쇄 원두커피인 ‘싱글 오리진 원두커피’ 총 10종을 최대 20% 할인 판매해 대표 품목인 ‘케냐AA’(500g)와 ‘수프리모’(500g)를 각 1만3520원, 8720원에 선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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