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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도 취향 따라?…‘KB국민 청춘대로카드’, 빅데이터로 2030 세대 공략
뉴스종합| 2015-06-29 08:59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KB국민카드의 ‘KB국민 청춘대로카드’가 이름 만큼이나 톡톡 튀는 혜택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KB국민 청춘대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20~30대 젊은 층에 최적화된 라이프사이클형 상품으로 꼽힌다.

‘KB국민 청춘대로카드’는 우선 이용고객의 선호와 소비 패턴에 따라 쇼핑 또는 음식 업종 할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놀이공원, 뷰티업종, 모바일 등 젊은 고객들의 이용이 많은 영역에 대한 카드 혜택을 기본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카드 이름에서부터 선택형 서비스를 청춘이 원하는 대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셈이다.

이 카드는 특히 ‘홀릭스 초이스 서비스’를 통해 쇼핑 할인(쇼핑 홀릭) 또는 음식 업종 할인(푸드 홀릭) 중 필요한 혜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월 단위로 선택 업종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가령, 쇼핑 홀릭을 선택하면 인터넷 쇼핑몰과 소셜커머스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6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또 푸드 홀릭 선택 시에는 음식 업종에서 5%가 할인되며, 이 카드의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 △6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영화, 놀이공원 등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6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청춘대로카드’가 이처럼 톡톡 튀는 다양한 서비스를 장착할 수 있었던 것은 빅데이터의 힘이다.

KB국민카드는 20~30대 젊은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라이프사이클형 신상품 설계에 앞서 타깃 고객인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분석에 착수했는데, 분석결과 2030 세대는 오프라인 아이쇼핑 후 온라인몰/소셜커머스에서 구매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쇼핑을 즐기며, 해외 직구는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라는 인식이 강했다.

KB국민카드는 이렇게 나타난 20~30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젊은층이 일상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음식 업종과 전자상거래 등 쇼핑 업종을 메인 서비스로 정했다고 한다. 또, 2030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전화요금, 편의점, 택시, 커피전문점, 놀이공원 등의 서비스는 기본 제공 서비스하고, 젊은 고객들이 익숙한 모바일 카드에 대한 혜택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카드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자신을 위한 소비를 즐기는 20~30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쇼핑, 음식, 여가 등의 분야에서 젊은 층의 소비 패턴에 최적화 된 카드 혜택을 담고 있다”며 “이번 상품에 이어 고객 유형에 따라 차별화된 카드 혜택을 제공하는 라이프사이클형 상품을 다양하게 선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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