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외여행 신용카드 사용족들이 기억해야 할 팁 3
HOOC| 2015-07-20 17:30
[HOOC] 올 여름 해외휴가 보내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특히 해외에서 물건을 카드로 살 때 마다 고민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결제를 할 기준통화를 현지통화로 해야하는지, 원화로 결제해야하는지의 문제인데요.

금융감독원이 20일 공개한 해외 신용카드 결제팁에 따르면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물건 값을 치를 때는 반드시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게 유리하다고 합니다. 원화로 물품 대금을 치르면 결제 수수료(약 3~8%)에 환전수수료(약 1~2%)가 추가로 결제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추가로 부과된 수수료는 해외가맹점, 해외카드사 등에 돌아가게 됩니다. 내지 않아도 되는 수수료를 내는 것이죠. 


때문에 신용카드 영수증에 KRW(원화) 금액이 표시돼 있으면 취소하고 현지통화로 다시 결제해 달라고 요청해야 돈을 아낄수 있습니다.

한편 현금사용을 위한 환전을 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인터넷 환전을 이용하시면 환전수수료를 최대 70%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넷 환전은 각 은행 홈페이지에서 환전을 신청한 뒤 원하는 지점에서 외화를 직접 받는 방식인데요.

여행을 가고자하는 국가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수수료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동남아시아로 떠날 땐 국내서 직접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것보다 달러로 환전한 후 해외서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게 유리합니다. 국내서 달러로 환전할 땐 수수료가 2% 내외지만 달러 유통물량이 적은 동남아시아 등의 통화는 수수료가 4~12%로 높기 때문이죠.

이외에도 만약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하는 경우 즉시 국내 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비밀번호 없이도 거래할 수 있는 카드는 분실·도난 신고 접수 후 사용된 카드대금에 대해선 카드사에게 전액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신고접수 전 이미 부정사용이 발생했더라도 원칙적으로 카드사가 보상책임을 지게됩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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