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티브 잡스ㆍ마크 저커버그의 공통점은? ‘늘 똑같은 옷’
HOOC| 2015-08-16 10:10
[HOOC=김현경 기자]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성공한 사람이라는 점과 늘 같은 옷을 입는다는 점입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잡스나 저커버그 같이 성공한 사람들이 ‘캡슐 워드로브(capsule wardrobes)’를 이용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캡슐 워드로브는 미국의 디자이너 존 안소니가 만든 개념으로, 약의 캡슐과 같이 필요한 것을 하나로 통합한 효율적인 옷차림을 말합니다. 단일한 종류의 기본 아이템으로만 패션을 연출하는 것입니다.

잡스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매일 같은 옷을 입었습니다. 검은 터틀넥, 리바이스 청바지, 뉴발란스 운동화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였죠. 

[사진=게티이미지]

저커버그는 늘 회색 티셔츠를 입고, 오바마는 남색이나 차콜색 정장을 즐겨 입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오바마 대통령은 배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패션 같은 면에서) 결정하는 일을 되도록 줄이려고 합니다. 그것 말고도 결정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캡슐 워드로브를 통해 ‘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Less is more)’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같은 사고방식이 경제적인 성공을 이루는 데도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래는 캡슐 워드로브를 만드는 방법인데요. 한번 따라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첫째, 옷장을 정리합니다. 자주 입는 옷, 안 입는 옷, 가끔 입는 옷으로 분류해 안 입는 옷은 기부하고 가끔 입는 옷은 상자에 담습니다.

둘째, 스타일을 정합니다. 좋아하는 색깔이나 패턴 등을 바탕으로 스타일을 결정합니다.

셋째, 개수를 정합니다. 같은 종류의 옷을 몇 벌 구비해놓을지 정한 뒤 그만큼만 옷장에 넣어둡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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