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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소기업센터-화성시, ‘동남아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 모집
뉴스종합| 2015-08-25 10:57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화성시가 함께 동남아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시장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우수 중소기업을 동남아 지역에 파견해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파견기간은 오는 12월 14일부터 19일까지며, 파견지역은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이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10개국은 아세안경제공동체(AEC : ASEAN Economic Community) 출범을 앞두고 있어 우리 기업의 전략적인 베트남, 태국 진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아세안이 공동체로 출범하면 인구 6억 2000만 명의 거대 경제권을 형성하게 되며, 현재 동남아 출신 외국인 노동자가 17만 명, 결혼 이주자가 6만여 명에 이르러, 인적 문화 교류에 있어 아세안은 한국의 경제․문화 융성의 핵심 파트너이다.

한국과 상당 부분 경쟁 관계를 형성하는 중국, 유럽연합(EU)과 달리, 아세안은 한국과 보완적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재래시장만 가득했던 유통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글로벌 유통 공룡들의 잇단 진출로 베트남 유통시장 선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소비여력이 높아진 베트남 중산층의 현대식 마트 선호도는 유통·소매시장을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확산되는 한류와 더불어 베트남 시장의 성장은 국민들의 가처분소득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늘어난 결과로 전망하고 있다.

2014년 베트남의 가처분소득은 2008년 대비 95% 이상 성장했고, 소비 역시 약 77% 성장했다. 2년 뒤인 2017년에는 다시 지난해 대비 35%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베트남 정부는 예측하고 있다.

이어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메콩강 유역 한 중앙에 위치해 육·해·공 교통 여건이 뛰어나 아세안 관문이나 물류 허브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제조업이 약한 태국은 사실상 산업면에선 해외 기술력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국내 투자의 70%가 외국 투자이며 외국계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장벽을 헐어 우리 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시장개척단’ 참가자격은 화성시에 제조시설 및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연간 수출액 2000만불 이하인 중소기업 또는 벤처기업이다.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해 10개사를 선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화성시( www.hscity.go.kr) 홈페이지 또는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작성하여 해당 지역 시청 기업지원과에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항공료 50%와 바이어 상담, 통역,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제공과 현지 단체이동시 차량 지원 등을 받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소기업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2)에 문의하면 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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