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정교과서’ 찬반 질문 논란, 아모레퍼시픽 “답변 스킬 평가한 것”
HOOC| 2015-11-02 17:44
[HOOC=김선진 객원 에디터]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신입사원 면접에서 국정교과서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것으로 지원자들의 정치적 성향을 평가 요소로 반영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었는데요. ▶기사보기: 국정교과서 찬반을 물은 아모레퍼시픽 면접관

아모레퍼시픽은 2일 지원자의 사회에 대한 관심, 답변 스킬 등을 평가하려는 것이었을 찬반이 당락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공식 해명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와 관련, 배동현 경영지원부문 부사장 명의의 해명자료를 통해 “해당 질문은 지원자의 사회에 대한 관심과 답변 스킬, 결론 도출의 논리성 등을 평가하기 위함이었을 뿐 그 외에 다른 어떤 의도도 없었으며, 지원자의 성향은 합격 여부에 절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사의 채용은 개인의 정치 성향이나 종교, 학연, 지연 등 적절치 않은 차별을 초래하는 사항들을 묻거나 평가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며 “여러 단계에 걸쳐 다수의 면접관이 참여하기 때문에 특정 면접관의 특정 질문 하나에 의해서 지원자의 합격 여부가 결정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채용 과정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채용과 관련된 과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인사 담당자 및 면접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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