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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엽, '파워스테이지 더 라이브'로 DJ 컴백…'다시 한 번 엽디'
엔터테인먼트| 2015-11-03 15:37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이 DJ로 컴백하며 라디오 애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푸른밤 정엽입니다'의 DJ로 활약하며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던 정엽이 SBS 라디오 가을 개편을 맞아 SBS 파워 FM '파워스테이지 더 라이브(107.7MHz, 연출: 구경모)'의 DJ로 발탁됐다.

이 프로그램은 1시간 동안 펼쳐지는 'All Live' 프로그램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게스트들이 출연해 라이브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엽은 공연처럼 본인의 프로그램을 꾸미고 싶다며 첫 게스트를 자청했다. 방송은 정엽이 DJ 멘트를 한 뒤 바로 라이브를 선보이고, 다시 멘트를 이어가며 사연을 소개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전개됐다.

첫 방송에서 정엽은 드러머 김대호, 베이시스트 안병철, 키보디스트 유니크노트, 기타리스트 조성준을 세션으로 다섯 곡을 불렀다.

특히 자신의 지난 앨범 더블 타이틀이었던 'My Valentine'과 'Island'는 물론, 루이 암스트롱의 'Wonderful World', 피터 프램튼의 'Baby I Love Your Way', 프랭키 발리의 'Can’t Take My Eyes Off You'와 같은 팝 넘버를 부르며 라이브 프로그램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한편 정엽은 자신의 방송이 끝나고 바로 이어지는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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