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기자 성추행 논란…최몽룡, 국정교과서 집필진 사퇴
HOOC| 2015-11-06 14:46
[HOOC=김선진 객원 에디터] 국정 역사교과서의 대표집필진으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6일 불거진 여기자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자진사퇴 의사를 국사편찬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최 교수가 조금 전 국편에 이런 의사를 전달했으며 곧 국편에서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최 명예교수가 지난 4일 인터뷰를 위해 최 교수의 자택으로 찾아간 자사 여기자에게 성희롱으로 느껴질 만한 언행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이에 최 교수는 “농담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최 교수는 “술 (같이) 먹고 다른 소리하는 건 참 이상하다”라며 “당시 함께 있던 기자들이 불쾌감을 전혀 보이지 않았었는데 뒤늦게 논란이 생긴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편은 역사교과서 집필방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최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교과서 대표집필진으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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