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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비주류 文 사퇴 촉구 유보…“결단 위한 시간을 주겠다”
뉴스종합| 2015-11-16 14:25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준비했던 비주류 의원들이 16일 오후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김동철<사진>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앞두고 “오늘(16일) 2시 예정됐던 ‘문재인대표 사퇴 촉구 기자회견’은 지난 14일 민중대회 당시 경찰의 살인적 진압사건에 대한 당의 총력대응이 필요하다는 점과 문재인 대표에게 결단을 위한 시간을 좀 더 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 등 당 내외의 상황을 반영해 며칠 연기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당초 김 의원을 포함한 비주류 의원 10여 명은 오는 16일 문재인 대표 체제로는 총선 승리가 불가능하다며 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할 예정이었다.

문 대표의 사퇴 촉구 성명서에는 김 의원 외 문병호ㆍ유성엽ㆍ최원식ㆍ황주홍 의원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준비하며 상당한 논의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주류 측 관계자는 “김동철 의원이 지난주 국토위원장실에 모여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 이번 성명서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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