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박용만 회장, “희망퇴직에 신입사원 제외”…사람이 미래라더니
HOOC| 2015-12-16 17:20
[HOOC] 최근 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퇴직 대상자에는 올해 부서 배치 받은 신입사원과 20대 초반의 젊은 사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 측은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사무직 직원 3000명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과 9월, 11월에 이어 올해만 네번째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상자에는 입사 1년차의 신입사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16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이번 퇴직 대상자에서 신입사원은 제외할 것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찬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희망퇴직과 관련해 신입사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계열사에 지시했다”며 “두산인프라코어에서 곧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외 대상이 될 신입사원의 구체적인 연차가 확정되지 않아 논란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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