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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반격, 아들 병역의혹 7명 손배…강용석은?
뉴스종합| 2016-03-02 14:52
[헤럴드경제]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주신씨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의사 등 7명을 상대로 최대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2일 오전 박 시장 법률대리인인 ‘#원순씨와 진실의 친구들’ 변호인단은 기자회견을 열어 “거짓된 병역비리 의혹을 반복해 유포한 양승오 박사 등 7명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비방금지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7명은 지난 17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변호인단은 “사실확인 절차도 없이 허위 사실을 기사화하며 박 시장 음해와 비방을 일삼은 뉴데일리 등에 대해서도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박 시장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음해, 비방을 즉각 중단하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게시글을 오는 11일까지 모두 삭제할 것을 요구하며 “앞으로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1일 이후에도 남아있는 게시글에는 모두 법률적 조처를 할 것이므로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관계자들도 온라인상에 만연한 음해와 비방 게시글을 적극 바로잡아주고 시민들은 신고센터(http://goo.gl/forms/H3lguQou9H )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들 주신씨의 병역비리와 관련된 재판을 마친후 강용석 전 국회의원을 언급하며 강경한 법적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재판이 끝나자 박원순 시장은 페이스북에 재판 결과와 관련된 기사를 게시했고, 이후 강용석 전 의원과 관련된 누리꾼의 질문에 “가만 두기는요! 법정에 세울 겁니다. 이제 더 용서는 없습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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