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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ㆍ사회적기업 등 무료광고 지원
뉴스종합| 2016-03-03 06:20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서 접수…4월 중 15개 기업ㆍ단체 선정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보유중인 홍보매체를 개방해 영세한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 등에 무료광고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기업ㆍ단체는 전문광고회사인 이노션월드와이드로부터 홍보 디자인 시안을 재능기부 받고 서울시로부터 홍보물 제작을 지원받아 서울시 곳곳에 있는 시 보유 약 6900면의 홍보매체에 광고하게 된다. 

서울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는 전동차 내부모서리, 출입문상단스티커, 승강장안전문과 지하철 승강장 및 전동차 내 모니터 등이다.

홍보대상 선정을 위해 서울시는 오는 3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시민 희망광고 소재’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소재는 ▷기부ㆍ나눔ㆍ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ㆍ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ㆍ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스토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을 올리면 된다.

응모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공모전 코너(mediahub.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일반시민,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15개 기업ㆍ단체를 4월 중순 경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소재에 대한 홍보는 제작기간을 거친 후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희망광고를 통해 광고를 하고 싶어도 비용문제로 선뜻 시도하지 못하는 소상공인, 비영리단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서민 경제 활성화와 나눔ㆍ기부문화 조성에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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