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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최저·만족도·연봉 최고”…회사 어디?
뉴스종합| 2016-03-05 00:41
[헤럴드경제]미국의 정보기술(IT)업체 중 페이스북 직원들이 직장 생활에 대해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핑턴포스트는 4일(현지시간) 구직사이트 페이스케일(Payscale)의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페이스케일은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내 18개 IT업체 임직원 3만3500명을 조사했다. 오차 범위는 10%다.

페이스북은 업무 스트레스를 받는 비율이 44%로 최하위권을 기록한 반면 직장 만족도는 9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 세일즈포스, 검색 엔진 업체 구글, 그래픽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가 각각 뒤를 이었다.

스페이스 X 직원들은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고 IBM은 스트레스 지수와 만족도를 종합한 결과 18개 업체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만족도가 떨어지는 하위 5개 업체로는 아마존, 삼성전자, 오라클, HP, IBM이 있었다.

임금수준은 직업에 대한 만족도와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페이스북은 직장 초년생 기준 평균 연봉이 11만6800달러(약 1억4100만원)로 가장 높았고 10년차 이상 평균 연봉은 14만9300달러(약 1억8000만원)로 전체에서 네번째로 높았다.

이와 함께 세일즈포스나 구글도 임금 수준이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만족도 부분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IBM과 HP는 임금 수준도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직장 내 게임방, 펍, 미용실 등이 있고 모든 직원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각종 복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산한 임직원에게 4000달러(약 48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남녀 직원 모두 4개월 간 유급 출산휴가를 제공한다. 싱글인 임직원에 대해서는 회사는 건강 보험료를 납부해준다.

직원 구직 사이트 글래스도어는 최근 페이스북의 복지에 대해 “페이스북에 다니면 정말로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그들은 모든 복지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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