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방송 진행자인 에린 앤드루스는 이날 메리어트호텔을 상대로 낸 소송으로 법원에 나왔다.
앤드루스는 2008년 대학 미식축구팀을 취재하기 위해 내슈빌 메리어트호텔에 머물렀다. 당시 한 남성이 호텔 벽에 구멍을 뚫고 앤드루스의 누드 영상을 촬영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에 유출됐다. 이 남성은 2009년에 체포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
앤드루스는 호텔측에도 책임이 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앤드루스는 호텔 직원 중 누군가 범행을 저지른 남성에게 자신의 방 번호를 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2009년 위스콘신 메디슨대학은 앤드루스의 미모가 너무 빼어나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없다며, 앤드루스의 취재를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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