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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뉴스종합| 2016-03-22 11:12

가슴을 가진 여자라면 누구나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유방암이다. 최근에는 서구적인 식생활과 늦은 결혼 등 사회적인 영향으로 30~40대의 젊은 여성들도 유방암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유방암은 유방 보존을 위해 수술을 하지 않거나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하는데, 최근에는 수술 전에도 암의 크기를 줄여 수술 범위를 최소화 하기 위해 항암치료가 이루어진다.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는 경우에는 신체적인 고통과 여러 부작용들을 겪으면서 우울감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머릿결이 푸석해지는 탈모증상, 그리고 잦은 오심과 구토 등으로 식욕을 잃고 체력이 약해지며, 복부, 가슴 통증으로 수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조기 폐경을 겪을 수도 있다.

실제로 21일 방송된 KBS1 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유방암 항암 치료 중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다가 면역 암 치료를 받으면서 호전된 김남순 씨 사연이 소개되었다. 양한방 병행 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한의학 박사는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항암제를 부작용이 많은 약 1위로 꼽고 있다. 항암제는 암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주기 때문에 부작용은 필요악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박사는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흔한 부작용 증상으로 꼽히는 것이 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이다. 이 경우 내관, 합곡혈 등에 약침 치료를 하고  한약탕약을 처방한다. 또한 손발 저림의 경우 혈액 순환을 돕는 쑥뜸 온열치료나 족욕을 하면 증상이 훨씬 개선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면역 암치료는 환자 고유의 면역력을 높여 종양이나 염증이 생길 수 없는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주력하는 치료이다. 면역프로그램을 예로 들면 면역뜸, 좌훈요법, 고주파온열치료 등으로 몸의 찬 기운을 쫓아내고 면역 세포가 활동하기 쉬운 몸 상태를 만들어 준다. 실제로 체온이 1도 오르면 면역력은 3배가 증가하고, 암세포 역시 고온에서는 파괴되는 습성이 있다.

이 외에도 암 수술 전후 면역력을 높이고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그에 맞는 탕약이나 환이 처방되며, 종양에 약물을 직접 침투시키는 면역약침 등을 통해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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