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한국 델몬트, ‘음성 후레쉬 센터’ 준공
뉴스종합| 2016-07-13 15:29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세계적인 청과 브랜드 한국 델몬트 후레쉬 프로듀스가 자사 물류 센터이자 가공 센터인 ‘음성 후레쉬 센터’를 준공, 신선 편의 식품 및 과채 가공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 델몬트는 13일 음성 후레쉬 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헥터 리베라(Hector Rivera) 델몬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 루이 테나자스(Louie Tenazas) 델몬트 본사 인사총괄 부사장, 강근호 한국 델몬트 후레쉬 프로듀스 대표이사, 정성엽 음성군 부군수, 협력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99년 국내에 공식 진출한 델몬트는 최첨단 후숙실과 냉장실을 갖춘 이천과 창원의 물류 센터를 통해 바나나, 골드파인 등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수입산 과일을 시장에 공급하며 성장해왔다. 이번에 건립한 ‘음성 후레쉬 센터’는 기존 물류 센터 기능과 함께, 한국 델몬트가 올 하반기 새로 시작하는 신선 가공식품 사업의 설비를 갖춘 신선 가공 센터다.

한국 델몬트가 ‘음성 후레쉬 센터’를 준공했다.

한국 델몬트는 기존 수입 과일은 물론, 국내산 과일과 채소를 가공해 신선 편의식품 및 식재료를 생산, 외식 사업체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신사업을 할 예정이다. 음성 후레쉬 센터는 과채의 세척, 소분, 가공, 포장 등 식품의 안전과 위생을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한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갖췄다. 총 200억원을 투자했으며 1만9834㎡(약 6000평) 규모다.

델몬트 관계자는 “B2B용 식재료 생산과 함께 싱글족, 소규모 가족의 증가, 바쁜 일상 등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 좀 더 쉽게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을 수 있도록 소포장, 편의성을 강조한 다양한 과채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델몬트’ 하면 떠오르는 바나나와 골드파인 등 수입산 과일뿐만 아니라 국내산 과일과 채소까지 다루면서 국내 대표 청과 기업으로서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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