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경규가 대통령 동행한 김영철에게 보낸 문자 “거만하다”
뉴스종합| 2017-07-11 10:3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개그맨 이경규가 문재인 대통령과 독일을 다녀온 김영철에게 보냈던 문자를 공개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FM’에 이경규가 출연했다.

이경규는 ‘후배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조언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진=SBS 파워FM 캡처]

그는 “충고를 많이 하면 적이 된다. 충고보다는 칭찬을 많이 한다. 또 ‘안 될 놈’들이 있는데 가까이 하지 않는다”고 답하며 자신의 인간관계 철학을 드러냈다.

김영철은 최근 자신이 독일에 갔을 때 이경규에게 문자를 받았다며 “‘활동 보기 좋은데 지금 너무 거만하다. 네가 생각할 사람은 이경규 강호동이다’는 문자였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대통령과 함께 갔는데 김영철이 너무 거만해질까봐 딱 현실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후배인 김영철에게 충고한 것. 결국 이경규는 ‘충고를 많이 하면 적이 된다. 충고보다는 칭찬을 많이 한다’는 자신의 주관을 금새 뒤집은 셈이 됐다.

앞서 개그맨 김영철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다녀왔고, 김영철은 현지 교포 간담회 등의 행사 진행을 위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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