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위메프, 티몬 등 이커머스 업계 11월 마케팅 총력전
뉴스종합| 2017-10-26 12:03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이커머스 업계가 11월을 앞두고 고객 확보를 위해 마케팅 총력전에 나섰다.

위메프는 다음 달 11일 열리는 ‘위메프 1111데이’에 역대 최대 규모의 특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특가데이’ 1주년을 맞은 위메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매월 특가데이에 반응이 좋았던 상품을 한데 모아 기존 가격으로 다시 판매하는 ‘그때 그 상품’을 진행한다. 11원부터 시작되는 1111데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제품을 무료 배송한다.

‘위메프 1111데이’에 앞서 특가 쇼핑 성공 경험을 높이기 위한 ‘1111데이 실전연습’ 행사도 진행된다. 위메프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인기 상품들을 파격적인 가격대에 제공한다.

한편 위메프는 3월3일, 9월9일처럼 매달 월과 일의 숫자가 일치하는 날짜에 맞춰 시간대별 파격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특가데이 마케팅으로 매출 신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위메프 1010데이’에는 소셜커머스 최초로 일거래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 규모 2만7000여 파트너사가 참여하는 등 이용자, 파트너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위메프는 다음 달 11일부터 ‘위메프 1111데이’를 진행한다.
티몬이 빨리 찾아온 추위로 월동준비 할인을 시작했다. [사진 제공=티몬]

티몬도 쌀쌀해지는 날씨에 맞춰 난방용품부터 김장철 필수품 등 동절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월동준비’ 기획전을 선보인다. 29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에서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1500원,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되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침구류 및 난방ㆍ보온 용품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을 적용하면 ‘코코베딩 밍크 극세사 이불’은 4만6800원에, ‘아이르 호텔식 암막커튼(거실형)’은 1만4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난방텐트도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어 인기다. ‘다샵 방풍방한 원터치 난방텐트’는 할인 쿠폰 적용 시 1만74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창문과 현관 틈새에 유용한 ‘네이처 외풍차단’의 풍지판과 틈막이는 각각 최저 690원, 1900원, ‘독일 파쉬 보온 물주머니’는 1만3500원, ‘붙이는 파스형 밀레니엄 핫팩’은 77% 할인해 1개당 79원에 판매된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도 11월 한달간 ‘십일절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일 7개 주요 카테고리 별로 20% 할인(최대 5000원) 쿠폰을 발급하고, 카드사 15% 할인쿠폰도 선착순 지급한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연말연시 특수를 맞아 마케팅 경쟁을 12월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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