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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인천시 산하 공사ㆍ공단 및 출자ㆍ출연기관 기관장 줄줄히 사퇴
뉴스종합| 2018-07-18 16:39
- 민선7기 맞아 대거 교체 전망… 후속 인물에 관심 모아저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만선6기 인천시 산하 공사ㆍ공단 및 출자ㆍ출연기관 기관장들이 줄줄히 사퇴를 하고 있다.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장 시대를 맞아 공사ㆍ공단 및 기관장들의 대거 교체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후속 기관장에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에는 현재 도시공사ㆍ교통공사ㆍ관광공사ㆍ시설공단ㆍ환경공단 등 5개 공사ㆍ공단과 인천의료원ㆍ인천연구원ㆍ인천신용보증재단 등 11개 출자ㆍ출연기관이 있다. 인천도시공사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도 11개가 있다.

이들 기관장은 모두 민선 6기 유정복 인천시장 때 임명된 인물들이다.

이 가운데 채홍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을 시작으로 박현수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대표이사, 이종열 인천연구원장 등이 사표를 제출한 상태이다.

산하 공공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인천도시공사의 황효진 사장도 지난 17일 사표를 제출하고 휴가를 냈다.

이와 관련, 인천시의회는 18일 민선 6기 유정복 전 시장 재임 시절 임명된 시 산하 공사ㆍ공단 및 출자ㆍ출연기관 기관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인천시 집행부에 사퇴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는 민선 7기 출범 후 한 달 가까이 지나도록 공공기관 기관장의 사퇴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 7기가 출범한 만큼 박남춘 시장의 철학과 비전에 맞는 새로운 인물에게 자리를 내주는 것이 도의적”이라며 “역량이 부족한데도 계속 자리를 지키려 한다면 박 시장에게 사퇴 건의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개원한 8대 인천시의회의 의원 37명 중 34명은 박 시장과 같은 민주당 소속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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