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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에 ‘금속제품타운’ 상징조형물 생겼다
뉴스종합| 2018-07-24 09:38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문래동이 ‘금속제품타운’ 명성에 걸맞는 상징조형물<사진>이 생겨 눈길을 끈다.

24일 구에 따르면, 구는 문래동을 금속제품 특화상권으로 키우고자 관련 조형물을 설치했다. 문래동은 금속가공 제조업체 1350여곳이 몰려있는 구의 대표 상권이다.

너비 3m, 높이 4m의 이번 조형물은 안태영ㆍ문정태 작가의 ‘피어오르다’란 작품이다. 주재료는 오랜 시간 변색없는 브론즈다. 금속을 두드리고 담금질을 하는 전통방식의 ‘모루와 망치’가 큰 틀이다. 이를 새싹들이 꿈틀대는 모습으로 꾸미면서 희망이 새롭게 자라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구 관계자는 “지금의 문래동이 수많은 노동자의 노고와 땀으로 이뤄졌다”며 “그 가치를 높이 보고 계속 발전시키자는 희망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조형물이 문래동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문래동 발전을 위한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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