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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해운선사와 선원 구직자 만남의 날’ 성료
뉴스종합| 2018-08-30 08:35
조선업 근무경력자 등 47명 면접 전형 합격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지역 고용시장 활성화와 해운선사의 선원인력 수급을 위한 일자리 매칭 행사가 열렸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지난 29일 조선업희망센터에서 해운선사와 선원 직업에 관심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리스타트! 해운선사와 선원 구직자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울산은 조선과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실직자가 늘어난 반면, 해운선사는 선원에 대한 낮은 인지도 등으로 오히려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UPA는 ‘선박을 만들던 직업 종사자를 선박을 정비하는 직업으로의 전환’에 착안해 울산시, 조선업희망센터 및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과 함께 지역 고용 활성화 및 원활한 선원 인력 수급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운선사 5개사 채용 담당자의 면접전형을 거쳐 47명을 선정했다.

외항선사에 선정된 선원 22명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정직원으로 취업하게 되고, 내항선사에 선정된 25명의 선원 예정자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선원 교육을 받은 후 내항선사에 순차적으로 채용된다.

UPA 고상환 사장은 “실직자에게 안정된 직장을 제공하는 보람된 행사”라며 “앞으로 선사의 선원 수급계획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일자리 매칭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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