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미나, 100억 자산가·회장 아들 대신 필립 선택한 진짜 이유
뉴스종합| 2018-08-30 08:42
2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방송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00억 원대 자산가와 회장 아들을 포기 하고 류필립과 결혼한 미나가 그들과 결실을 맺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놔 화제다.

2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오랜 절친인 마술사 오은영 부부와 인천으로 여행을 떠난 미나-류필립 부부.

두 부부는 각자 챙겨온 준비물과 함께 인천으로 여향을 떠났으며 오은영 남편의 제안으로 바다낚시에 도전하게 됐다. 레저스포츠 등 활발한 취미 생활을 즐겨온 미나는 더 없이 기뻐했으며 이런 취미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류필립도 첫 바다낚시 도전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필립은 그간 부부 동반 모임에 나서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내가 이룬 게 없어서 아내한테 늘 미안했다”며 “부부동반 모임에서 사업 얘기를 많이 해서 내가 할 말이 없더라. 그 이후로 부부동반 모임을 안 가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낚시를 마치고 숙소로 복귀해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오은영은 자신의 소개로 미나가 100억 대 자산가와 만날 뻔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오은영은 “미나 보고 대단하다고 느낀 게 있었다”며 “내가 소개팅을 해준 적이 있다. 유산 상속을 받은 한 100억대 자산가였다”고 말하자 미나는 “그때 그 얘기 안 하지 않았냐”고 거들며 아쉬워해 폭소케 했다.

이어 미나는 자산가들을 만났어도 사랑의 결실을 맺지 못했던 진짜 이유를 설명했다.

미나는 “능력 있는 사장 아들, 회장 아들도 소개받았지만 돈보다 중요한 게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류필립도 “내가 당시 미나를 처음 봤을 때 외로워 보였다”며 “나도 외롭고 사랑이 고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미나는 “잘해 나한테. 100억을 포기하고 자기한테 왔으니까. 100억 벌어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