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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뉴스종합| 2018-08-30 16:26
[사진=영화의전당 야외광장 모습과 브릭라이브 정글 익스피어린스 포스터]
- 야외 공간 활성화ㆍ영화의 다양성 등 호응
- 100만 목표 관람ㆍ이용객 조기 달성 전망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 센텀시티 영화의전당(대표 최진화)이 시민과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화의전당측은 야외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영화체험 행사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장소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시민과 함께 즐기는 영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경영방침을 정하고 100만명 관람ㆍ이용객을 목표로 세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까지 경영실적 결과 집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9.8% 상승한 40만2000명으로 40.2%를 달성했다. 8월 현재 60만여명으로 연내 목표인 100만명 집객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15년(69만여명)에 비해 관람ㆍ이용객이 무려 30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수입 또한 21억7000만원(목표 43.3%)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15.4% 늘어났다.

영화의전당의 이같은 실적은 야외공간 활용 및 대관 운영에 적극 나서 공간 활성화 사업에 주력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영화의전당은 올해 시네마테크 기획전 등 다양성(고전ㆍ예술ㆍ독립) 영화와 문화소외계층 프로그램 운영, 이지훈의 시네필로 등 부대행사, 2018 POST BIFF 등 부산국제영화제 협업 프로그램으로 영화의 저변 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영화아카데미ㆍ영화아카이브 운영은 물론 유ㆍ무료 시사회, 대중영화 상영, 아카데미 특별전, 애니메이션 특별 야외상영회 등 시민과 소통하는 대중 운영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융합공간으로 반려동물영화제, 아트와 영화기획전, 부산 푸드필름페스타 등 행사를 통해 관람ㆍ이용객에게 영화가 접목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달에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릭동물들과 함께하는 인터렉티브 체험전시 ‘브릭라이브 정글 익스피어린스’ 부산전과 북(Book)과 영화의 결합 축제인 ‘라이프러리’ 축제, 여행과 영화의 결합축제인 ‘부산 국제여행영화제’ 등으로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문화콘텐츠의 산실로 급성장하고 있다.

과거 일부 예술인들과 관계자들만 찾아오는 닫힌 공간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영화의전당의 변신은 현재 진행 중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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