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美 베팅업체 “노벨평화상 문재인-김정은 동반 수상 유력”
뉴스종합| 2018-10-05 09:24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오늘 오후에 발표되는 2018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반 수상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3일 베팅업체들이 꼽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도널드 크럼프 대통령,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전 자치수반 등을 유력 후보로 올렸다고 보도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총 331명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후보가 올랐다. 이 가운데 개인은 216명, 단체는 115개이다. 후보자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베팅업체들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동반 수상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타임은 남한과 북한은 안보위기를 겪어오다 두 인물의 노력으로 비핵화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다만 북한의 정치범의 고문, 주민들의 기아 상태 등은 간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의 종식과 한반도의 비핵화 및 평화에 힘썼다는 이유로 유력 후보로 지목됐다. 또한 스페인 카탈루냐주의 분리 독립 운동을 이끈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전 자치수반도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단체 중에서는 유엔 난민기구의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난민기구는 세계의 전쟁과 박해에서 탈출하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이 남북정상회담(4월 27일)이 열리기 전인 지난 1월 마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이 수상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크지 않다는 게 지배적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