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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박원순·김경수 ‘3강’ vs 황교안 ‘독주’
뉴스종합| 2018-10-05 11:50
리얼미터, 범진보·보수 차기 대선 선호도 조사

범진보 진영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낙연ㆍ박원순ㆍ김경수 경남지사 등 세 주자가 10%대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독주체제를 강화하며 두 달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9월27~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범진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범진보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범여권ㆍ무당층(민주당ㆍ정의당ㆍ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094명, ±3.0%포인트)에서 이낙연 총리가 8월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16.2%로 2위 박원순 시장을 오차범위 내인 2.5%포인트 앞서며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원순 시장이 13.7%로 2위, 김경수 지사는 11.6%로 3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심상정 정의당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순이었다.

범보수 진영 조사에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보수야권ㆍ무당층(자유한국당ㆍ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593명, ±4.0%포인트)에서 8월 집계 대비 6.9%포인트 상승한 28.5%의 지지율을 기록, 다른 주자와의 격차를 벌리며 1강 독주체제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0.7%로 2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10.6%로 3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무성 한국당 의원 순이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형 기자/t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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