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용인시, 9개 창업기업 지원 디자인 전시
뉴스종합| 2019-08-30 12:15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 용인시는 디지털산업진흥원에 등록한 9개 창업기업의 디자인 전시회를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시청1층 로비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시가 지난 2014년부터 디자인 지원이 필요한 부문에 대학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고계원 강남대 디자인학과 교수의 지도로 이 학과 학생 14명이 참여해 창업기업의 디자인 컨설팅과 개발에 맞춰 브랜드 디자인과 패키지 디자인, 홍보용 리플렛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했다. 디자인 지원을 한 곳은 화장품 제조업체인 한랩, 외식업체 예약 서비스 제공업체인 위대한, 치과용품 제조업체인 이클레틱, 전역군인 취업 안내 업체인 다온컴퍼니, 모자 생산․판매업체인 레드마리 등이다.

민야 디자인 결과물

색조화장품을 개발하는 한랩은 ‘MINYA(민야)’라는 새 브랜드와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해 모로코로 수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식업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대한은 어플리케이션 ‘바오밥’ 디자인을 리뉴얼해 대학가를 중심으로 홍보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107만 대도시에 걸맞은 디자인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관내 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 모두가 더 행복한 용인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용인시 디자인나눔 프로젝트 지난 2014년 용인중앙시장 10개 점포 디자인나눔을 시작으로 이듬해 노인·장애인복지관 로고디자인 및 행정서식 디자인 개발, 2016년 구성초등학교 내부 색체 개선, 2017년 마을기업·사회적기업의 브랜드 디자인 개발, 2018년 지역 커뮤니티 거점 마련을 위한 공공공간 모델 제안 등을 진행해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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