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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여기자협회 “여성기자 성추행 사건 강력 규탄”
뉴스종합| 2019-10-04 23:06
[JTBC]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지난 3일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현장에서 여성기자가 시위 참가자들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건에 대해 한국여기자협회가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JTBC는 4일 "파손 등 다른 피해도 문제지만, 현장에 나간 여기자를 장시간에 걸쳐 둘러싸고 성추행까지 하며 가둬두다시피 한 것은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현장에서의 피해 사례를 모아 자료를 경찰에 넘길 예정"이라며 "경찰이 이미 수사에 들어가 JTBC 측에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국여기자협회(회장 김균미)도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JTBC 여성 기자가 성추행을 당한 것과 관련해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며 여성에 대한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협회는 경찰이 신속하게 조사하고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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