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헤럴드투자대상 확대 첫해…리스크관리·경영혁신 등 평가”
뉴스종합| 2019-10-23 11:12
(왼쪽부터)전창협 헤럴드경제 편집국장, 김희수 에프앤가이드 상무, 신동준 금투협 자산운용서비스본부장,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 이경식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장, 신진영 심사위원장, 손영채 금융위 자본시장과장, 황세운 자본연 연구위원, 정승화 예탁원 국제펀드본부장, 김필수 IB증권섹션 에디터. [이상섭 기자/babtong]

헤럴드경제는 올해 기존 펀드대상과 베스트리포트대상을 통합, ‘헤럴드투자대상’으로 확대 개편했다. 올해 헤럴드투자대상 심사는 기본 영업실적 외에도 리스크 관리 능력, 경영혁신, 비즈니스 모델, 업계 평판, 투자자에 대한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헤럴드투자대상은 크게 투자상품 부문과 투자정보 부문으로 나눠 심사했다.

▶투자상품 부문=영예의 펀드대상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 회사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며 한국 투자업계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으며 대체투자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올 상반기에도 순이익이나 수수료수익 등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내며 성과를 입증했다.

경쟁이 치열했던 최우수국내펀드는 NH아문디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공동수상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소재부품장비업종 육성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때에 필승코리아펀드로 국민적 관심을 일으킨 점을 높이 샀다. 장기·가치투자 철학으로 오랜 명성을 쌓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변동성이 극심한 시장 환경 속에도 저평가된 가치주, 고배당주를 발굴한 점이 눈에 띄었다.

최우수해외펀드는 한국형 TDF(Target Date Fund), 삼성 제이리츠(J-REITs), 삼성 누버거버먼이머징 국공채 펀드 등 다양한 해외펀드 상품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삼성자산운용이 수상한다. 최우수부동산펀드는 주요 선진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우수 상품을 발굴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수상한다. 최우수연금펀드는 연금펀드 리스크 관리와 수익률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KB자산운용이 수상한다.

최우수판매사는 미래에셋대우가 수상한다. 펀드 잔고 기준 국내 최대 판매사로, 매월 자산배분위원회를 통해 자산배분 및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등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투자 환경에 적합한 상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 점을 높이 샀다.

▶투자정보 부문=최근 1년간 발간된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를 세부 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보고서의 정확도 ▷매수 추천기업의 수익률 ▷보고서 커버리지 ▷보고서 발간빈도 ▷보고서 조회수 등을 평가했다.

정확도 평가는 보고서의 추정실적을 두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절대·상대오차가 얼마인지를 따졌다. 추천종목 수익률 평가는 비중확대·매수·강력매수 투자의견을 냈던 기업의 업종 대비 초과 수익률을 살펴봤다. 종목 커버리지 평가는 증권사별 커버 종목 수를, 리포트 발간빈도 평가는 증권사의 커버종목수 대비 리포트 발간빈도를 분석해 측정했다. 보고서 조회수는 증권사별 보고서의 총 조회수를 비교했다.

정성적 평가로는 주요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87명을 대상으로 증권사 리포트의 ▷예측력·추천신뢰도 ▷논리성·설득력 ▷마케팅 능력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투자정보 부문에서 영예의 리서치대상은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펀드매니저 대상 설문평가, 추정실적 정확도, 추천종목 수익률, 커버종목수, 보고서발간빈도 등 계량 평가와 설문평가 등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기록, 종합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삼성증권이 최고 정확도상, 신영증권이 최고 수익률상, 신한금융투자가 최다 커버리지상, 한국투자증권이 최다 리포트상, KB증권이 최다 클릭상을 수상한다.

신진영 심사위원장(한국증권학회장·연세대 경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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