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교통약자 무료셔틀 ‘복지버스’, 이용자는 엄지 척
뉴스종합| 2019-10-28 09:07
교통약자를 고지대까지 실어나르는 동작구 복지버스가 호평받고 있다.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에서 고지대와 작은 골목길까지 오가는 무료 셔틀 ‘복지버스’의 이용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복지버스 운행 6개월을 맞아 최근 이용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직원친절도, 복지버스 운행필요성 등 이용만족도 ▷이용자 유형‧횟수, 사업인지 경로 등 이용현황 ▷주 이용시간‧이용시설 ▷기타 유선 민원접수 및 건의사항 등을 살폈다.

이용만족도는 98%, 사업 필요성 98%, 친절 만족도 100% 등 사업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버스의 주 이용대상인 어르신의 경우, 주 2~3회 이용이 78%로 가장 많았으며, 공공시설과 사회복지시설까지 무료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좋게 평가했다.

동작구 ‘복지버스’는 지난 4월 상도4동과 사당2~3동을 운행하는 1,2호 버스를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주민 요청에 따라 사당4동을 운행하는 3호가 추가돼 운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노량진과 흑석동을 연결하는 4호가 신설될 예정이다.

평일 8회 운영하는 복지버스는 지금까지 332회 운영으로 일 평균 240여 명, 누적 2만7000여 명이 이용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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