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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차 몰래 몰던 울산 중학생 2명 사망…3명은 병원 이송
뉴스종합| 2019-10-28 18:01
[울산지방경찰청]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중학생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10대 5명 중 2명이 숨졌다.

28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울산시 북구 아산로 명촌교 쪽에서 동구 쪽 성내삼거리 방면으로 진행하던 SM3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 등 구조물을 잇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했던 남학생 A군(16)과 뒷좌석 가운데에 탑승한 여학생 B양(16)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동승자 3명 가운데 1명은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2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지난 27일 경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이 자신의 아버지의 차량인 SM3 차량을 가지고 나왔고, 남학생 2명이 번갈아 가며 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운전 미숙과 과속 운전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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