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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48’ 순위 조작 논란…아이즈원 11일 쇼케이스 취소
뉴스종합| 2019-11-07 15:34
케이블 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 아이즈원(IZ*ONE). [아이즈원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케이블 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오는 11일 예정이던 정규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소속사 오프더레코드 측은 “11일 예정이었던 아이즈원 쇼케이스가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아이즈원은 오는 11일 정규 1집 ‘블룸아이즈(BLOOM*IZ)’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엠넷의 또 다른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의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지고, 의혹이 ‘프로듀스48’ 등 다른 시즌으로도 확산하면서 아이즈원의 활동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스’ 시리즈를 담당했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5일 경찰에 구속됐다.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 중 ‘프로듀스X 101’과 ‘프로듀스48’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준영 PD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넘게 접대를 받았으며, 전체 접대 액수는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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