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작구, 범 구민 착한 소비운동 펼친다
뉴스종합| 2020-05-11 14:14
이창우 동작 구청장이 지역 내 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조기에 살리기 위해 범구민적 착한 소비운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민‧관·학이 함께 하는 소비촉진 이벤트를 벌이고, 전통시장 이용 확대 등 지역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착한 소비운동 TF팀도 꾸렸다.

먼저 오는 13일 지역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모두 10곳에서 소비촉진 붐업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구청 전 직원,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이 장을 보면서 시장 이용 캠페인에 참여한다. 시장 방문고객에게 마스크 키트를 나눠준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도 나선다. 구청을 비롯한 기관장협의회 11곳, 공공기관 16곳, 은행 6곳, 대학 2곳, 직능단체 11곳이 동참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월 2회 연다.

기관별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10곳 중 지정된 이용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 음식점 방문, 각종 행사 필요물품 구입 등을 진행한다.

구는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위해 시장별 특성에 맞는 온‧오프라인 무료 배송서비스사업도 지원한다.남성사계시장, 상도전통시장, 성대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 등 4곳은 현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당일 무료배송 해준다. 성대전통시장은 온라인 시장 플랫폼 ‘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한 구매 시 배달도 병행한다.

아울러 오는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선결제 시 마스크 지급, 인증샷 이벤트 등 주민과 함께 하는 착한 소비운동 캠페인을 펼친다. 관내 음식점에서 10만원 이상 선결제할 경우 마스크 5매를 준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사업장 소재지 동주민센터나 구청 경제진흥과를 방문해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SNS에 선결제 인증 사진을 올리면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도 지급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민‧관‧학이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소비운동에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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