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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한창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창원 분양권 거래 ‘주도’
부동산| 2020-06-16 08:42

[헤럴드경제] 창원 주택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특히 입주가 한창인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중심으로 의창구 부동산 시장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40건으로 반토막 났던 의창구 아파트 분양권거래 건수는 4월 73건, 5월 66건으로 반등했다. 이중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거래 건수가 4월 55건, 5월 63건으로 사실상 의창구 분양권시장을 이끄는 추세다.

주변 S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입주 전부터 외부 투자자들이 삼삼오오 몰리면서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분양권 매물이 빠르게 소진됐다”라며, “동네에서 귀한 신축이라 남은 분양권에도 점점 웃돈이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일반적으로 입주 전후로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른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의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라며 “6,100세대 규모 유니시티(중동 소재) 역시 100% 입주를 완료 후 분양가보다 1억원이 오른 상태다”라고 말했다.

입주가 한창인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뉴코아아울렛, CGV창원, 홈플러스, 파티마병원(종합병원),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이 바로 앞 인창원 원도심에 자리하고 있다. 저층 상업시설에는 SM타운이 입점하기로 예약돼, ‘창원 랜드마크’로서 문화 복합 상권을 형성할 예정이다. 또한 의창구 일대엔 신세계가 2023년께 스타필드 창원점 개점을 추진하며 건축심의를 준비 중이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요즘 뜨는 주거 트렌드인 ‘슬세권(슬리퍼 생활권)’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셈이다.

이 단지는 전 세대가 남향 위주 배치된 데다, 주거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로만 구성됐다. 입주 사전점검 이후에는 조망과 개방감이 좋은 단지로 입소문을 타며, 임차 문의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 100% 지하주차장, 산책로, 초고층 하늘정원, 유아놀이터와 어린이놀이터 등 신축답게 단지 내에 각종 편의시설을 다 갖췄다.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도 높다. 이르면 내년 2월 개통하는 마산~부전 간 복선전철 또한 의창구 내 창원중앙역을 정차하도록 계획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의창구는 이런 호재에도 불구하고 새 아파트가 귀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창원시 전체 분양물량이 2016년 1만 5,000세대가 넘었지만, 그 후 몇 년간 1/10 수준으로 줄었다.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유니시티에 이어 (오피스텔 54실 포함) 1,186세대 대단지인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입주가 마무리되면, ‘공급절벽’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여러 부동산 전문가에 의해 중공업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지난해 투자자들의 버스가 한 차례 훑고 지나갔다”면서“코로나19로 뜸했던 거래가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면, 본격적인 가격 상승은 대단지 신축 입주 마무리를 기점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가 한창인 창원 ‘힐스테이트아티움시티’ 단지 내전경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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