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롯데百 대구점, 추석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 출시
뉴스종합| 2020-09-18 08:12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소용량으로 여러 번 나눠 가져갈 수 있는 정기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김영란법 가액 상향에 따라 한우 세트 가격을 낮춰 본격적인 세트 판매에 들어갔다.[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롯데백화점 대구점은 한우, 과일 추석 선물세트를 2~4차례 나눠서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선물을 주려는 소비자는 선물세트 구독권을 발송하며 받는 사람은 원할 때마다 거주지와 가까운 롯데백화점에서 구독권을 제시하고 선물을 나눠 가져올 수 있다.

선물세트 정기 구독 축산 품목은 ‘로얄한우 3호’, ‘특선한우 1호’로 11월 22일까지 4회 분할해서 가져갈 수 있으며 과일은 ‘프레가 사과·배 혼합 세트’로 10월25일까지 2회 분할 가능하다.

이와함께 추석 명절 기간에 한해 직무 관련 공직자 등에게 허용되는 선물 상한액을 20만원으로 일시 상향키로 하면서 백화점 업계가 분주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 업계를 돕고 가라앉은 경기를 진작하기 위한 조치다.

따라서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김영란법 가액 상향에 따른 추석 선물세트를 기획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한우, 청과, 굴비, 홍삼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한우세트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국거리, 불고기, 장조림으로 구성된 ‘한우 베스트 8호’와 양지와 불고기로 구성된 ‘알짜 한우4호’를 기존 판매가인 22만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또 수요가 높은 양지, 등심으로 구성된 ‘알짜 한우3호’는 22만원에서 18만7000원에 가격을 낮춰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10만원대의 실속 정육세트와 10만원대 상품이 주력인 청과, 곶감, 수삼 등의 수요가 늘 것으로 내다보고 지난해 보다 약 20% 물량을 더 확보했다.

고승한 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팀장은 “코로나 여파로 올 추석은 방문 대신 선물세트로 대체하려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물세트 구독권, 김영란법 가액 상향에 따른 한우세트 가격인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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