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인텔 신임 CEO “2월 공식 취임 이후 자세한 내용 말할 것”…삼성 관련 언급 없었다
뉴스종합| 2021-01-22 08:58

팻 겔싱어 인텔 신임 CEO. [인텔 뉴스룸 자료]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팻 겔싱어 차기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진행된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오는 2월 15일 저의 CEO 임기가 시작되면 후 더 자세한 내용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등 외주 생산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당초 반도체업계와 증권가 등에서는 이날 외주 생산 확대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관련 발표가 다소 늦춰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인텔 측은 이날 “2023년 출시될 7nm(나노미터) 프로세서 제품 중 대부분을 인텔 내부에서 제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텔은 7nm 공정이 안고 있던 문제점을 회복했고 2023년 출시할 7nm 프로세서 제품을 내부에서 제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실적 발표에 참여한 밥 스완 현 인텔 CEO 역시 “인텔은 지난 해 7월에 (실적 발표에서) 언급했었던 문제를 해결했고 지난 6개월간 7nm 공정을 회복하는 데 전념해 2023년으로 예정된 일정에 돌려 놓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 물량 중 일부 물량은 외부 파운드리(외주 생산) 파트너를 일정 부분 활용할 것이고 이는 로드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지만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오늘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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