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포항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확산 차단에 총력
뉴스종합| 2021-01-31 21:03
포항시가 AI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31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전날 H5형 항원이 검출된 포항 산란계 농장을 상대로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24만마리와 500m 내에 가금류를 사육 중인 농장 1곳의 4만5000마리 살처분에 들어갔다.

또 AI 발생농장 현장입구에 임시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방역차를 동원해 농장주변 소독하는 동시에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와 시는 발생농장 반경 10㎞ 안에 있는 농장 7곳과 역학 관련 농장 4곳, 사료공장 3곳에 대해 이동제한과 긴급 검사를 하고 있다.

또 포항지역 모든 가금농장의 가금에 대해서는 7일간, 발생농장 반경 10㎞ 방역대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농가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며 “행정력을 집중해 추가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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