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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토종상추 숙면유도 성분 ‘흑하랑’ 현대백화점 입점
뉴스종합| 2021-02-04 11:25
전남농업기술원과 현대백화점이 기능성 상추 ‘흑하랑’ 공급과 판매협약을 맺고 있다. [전남도 제공]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숙면유도 성분이 다량 함유된 토종상추 ‘흑하랑’의 생산·판매확대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도에서 개발한 ‘흑하랑’ 상추의 백화점 판로망을 확보, 프리미엄급 농산물 시장 개척의 계기가 마련됐다.

‘흑하랑’ 상추는 지난 2015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2019년 국가기관 등록까지 마친 토종 유래 품종이다.

일반 상추에 비해 숙면을 유도하는 락투신 성분이 124배나 많아 국내 여러 제약회사가 개별인정형 숙면 기능성 원료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상무는“토종 농산물 브랜드인 ‘약속농장’과 브랜딩을 통해 전점에 확대할 계획으로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해 협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능성 신품종이 프리미엄급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강화해 전남의 고소득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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