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전재수 "정부, 동남권 공항 갈등 확실한 마침표 찍길"
뉴스종합| 2021-02-05 17:29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에 동남권 공항 갈등의 확실한 마침표 찍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5일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2006년 12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신공항 검토를 지시하고 15년이 지났다"며 "그간 정치가 동남권 발전 발목을 잡았다. 2월 26일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기점으로 조속한 건설을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이제 논란을 종식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의 후속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2030 월드 엑스포를 고려하면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합리적 방안이 도출되면 좋겠다"며 "정부가 참여해서 의견도 개진하고 필요한 안도 내겠다. 만약 입법이 이뤄지면, 그 법 토대로 잘 집행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전 의원이 "동남권에 새로운 성장거점이 생기면 서울·수도권 단독 거점 체제도 극복할 수 있는 만큼 범정부 차원 지원이 절실하다"고 하자 정 총리는 "국책사업은 지역발전을 위해 하는 경우도 있지만 국가 이익에도 맞아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국가 미래에도 도움되는 내용 들어가야 정당성이 확보 될 것이다.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동남아 신공항 오랜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총리가 되시길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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