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시, 지하철‧가판대 광고 비영리법인·소상공인 위해 개방
뉴스종합| 2021-03-16 08:21
서울시 희망광고 예시. [서울시 제공]
서울시 희망광고 예시.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는 비영리단체와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위한 희망광고 단체 공모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희망광고 사업은 희망단체를 공모 후 선정해서 광고제작과 부착(송출)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년도 제 1회 단체공모는 3월 17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한다. 공모 기업들 중 청년창업 초기기업(청년스타트업)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동점자 처리 등에 우대․선정한다.

공모대상은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활동,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기업 활동 등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및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디자인 기획과 영상 제작에 전문성을 갖춘 청년창업 초기기업(청년스타트업) 등이 참여하여 보다 수준 높은 광고물을 기대할 수 있다. 시가 지원하는 전체 인쇄매체는 지하철 내부모서리,가로판매대, 구두 수선대 등 8000면 이상이다. 영상매체는 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 미디어 보드, 시립시설 영상장비 등 총 108대다.

응모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5월 중 최종 선정한다. 25개 내외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단체에 대한 홍보는 제작기간을 거친 후 올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

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광고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게 희망광고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청년창업 초기기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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