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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회전익기’ 개발 속도낸다
뉴스종합| 2021-03-31 16:19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왼쪽 여섯 번째)과 조재식 육군항공학교장(왼쪽 여덟 번째)이 31일 차세대 회전익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하늘을 나는 개인용 택시, 자율주행 항공기까지 첨단 기술을 결합한 모빌리티 혁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항공 국방전력의 첨단화를 위한 차세대 고기동 회전익기 개발에 가속도를 낸다.

한국기계연구원과 육군항공학교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차세대 고기동 회전익기 개발 ▷항공용 핵심부품 공동 기획 등 항공분야의 첨단 국방 전력 확보를 위해 연구협력을 시작으로 인력 교류, 시설과 장비, 학술 및 기술정보 공동 활용 협력을 추진한다.

협약에 앞서 기계연의 스마트산업기계연구실과 그린동력연구실 등 관련 연구현장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계연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2012년부터 복합전투회전익기 동력전달 장치 개발에 참여하며 관련 분야 연구개발 경험을 축적해왔다. 2020년부터는 육군항공학교와 함께 차세대 고기동 회전익기의 동력전달장치 개발 기획에 참여해왔다.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은 “차세대 고기동 회전익기 개발 등 국방 항공분야의 첨단기술 개발과 우리 무기체계의 혁신을 위하여 손을 맞잡게 됐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항공 분야의 기계기술 연구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첨단 육군 항공전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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