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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손목서 미공개 ‘갤워치4’ 포착…유출 마케팅?
뉴스종합| 2021-07-22 07:00
지난 20일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출국하던 김연경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워치4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여자배구대표팀의 김연경 선수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21일 삼성제품에 대한 리뷰 및 기사를 제공하는 외신 샘모바일에 따르면 김연경 선수는 전날 아직 미출시 상태인 갤럭시워치4를 차고 인천국제공항에 나타났다. 갤럭시워치4는 다음달 11일 삼성전자 갤럭시언팩 2021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샘모바일은 "김연경 선수가 착용한 스트랩 색상은 '올리브 그린'처럼 보인다"며 "갤럭시워치4 유출은 삼성의 의도된 계산인지 혹은 단순 실수인지 판단할 순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넓은 그림을 보면 갤럭시워치4에는 타이젠OS(Tizen OS)가 아니라 구글의 웨어OS를 구동한다는 것은 사실인 것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김연경 선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가 된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갤럭시 브랜드 홍보대사 '팀 갤럭시' 일원이다. 팀 갤럭시는 통상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다. 이번 올림픽에서 팀 갤럭시는 김연경 선수 등 10여 명으로 이뤄졌다.

갤럭시워치4는 기존 삼성전자 스마트워치들과 달리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새로운 워치 운영체제(OS) '웨어OS'가 탑재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 신제품이다. 색상은 올리브그린, 화이트, 네이비 블루, 옐로, 핑크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 언팩 전에 미출시 제품이 김 선수의 손목에서 포착된 것을 두고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샘모바일은 "포착된 갤럭시워치4가 유출 마케팅인지, 아니면 김 선수의 실수인지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와 별개로 삼성전자는 올림픽 마케팅의 일환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 전원에게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1 5G 도쿄 2020 올림픽 에디션' 1만7000여 대를 제공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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