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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키즈랜드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뽀로로’ 아닌 이것
뉴스종합| 2021-07-28 08:58
KT가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 올레 tv 키즈랜드의 상반기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KT 어린이 모델이 올레 tv 키즈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KT가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 ‘올레 tv 키즈랜드’의 상반기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6만여 편이 넘는 키즈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누적 이용 횟수는 17억 건, 누적 이용자는 560만 명이다.

가장 많이 본 콘텐츠는 ‘코코멜론’이 차지했다. 가장 빠르게 시청횟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코코멜론은 유튜브 키즈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로, 올레 tv 키즈랜드가 단독 제공 중이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반복해서 시청한 콘텐츠는 ‘뽀로로와 노래해요 NEW 1’이었다.

육아 가정의 시간대별 TV 이용 행태도 분석했다. 저녁 식사 시간인 19시~20시까지가 가장 TV를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원을 준비하는 8~9시가 뒤를 이었다. 주말에는 유튜브 영어 콘텐츠 ‘리틀 베이비 범(Little Baby Bum)’ 시청률이 특히 높았다. 부모와 아이가 동요를 부르며 부담 없이 영어와 숫자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키즈랜드 이용행태 인포그래픽 [KT 제공]

클래스 101 키즈를 통해 제공되는 ‘우리 아이 경제 교실’은 부모 관심도가 높았다. 특히 ▷자녀 용돈관리 ▷자녀 주식 ▷재테크 교육 콘텐츠 좋은 반응을 얻었다. 누리과정 콘텐츠 중 ▷자녀 사회관계 ▷신체 건강 ▷예술 경험 콘텐츠도 많은 시청이 이뤄졌다. 비대면 시대 생활 속에서 놓치기 쉬운 경험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KT는 이밖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인기다. 주제별로 부모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오은영 박사의 아이 그리고 부모 : 육아 상담소’, 아동문학상 수상 동화책을 읽어주는 ‘키즈랜드 동화책’ 등이다. 뽀로로가 BBC 명작 다큐멘터리에 직접 등장해 설명하는 ‘키즈랜드 자연 백과’도 단독 제공 중이다. KT와 BBC, 아이코닉스의 협력 결과물로 공룡편, 아기 동물편에 이어 상어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훈배 KT 미디어 플랫폼 사업본부장은 “가장 많은 이용자들에게 국내 최다 키즈 콘텐츠를 제공하는 올레 tv 키즈랜드의 이용 데이터는 육아 가정 내 미디어 라이프의 바로미터”라며 “키즈랜드를 통해 양질의 양육 환경 마련에 앞장서고,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 서비스로 육아 가정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 고 말했다.

키즈랜드 이용행태 인포그래픽 [KT 제공]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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