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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넘었다”...엔씨 ‘블소2’ 8월 출시
뉴스종합| 2021-07-28 11:36

엔씨소프트가 내달 출시 계획을 밝힌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ROGP)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사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블소2’는 지난 2012년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의 정식 차기작이다. 원작은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3개 분야(사운드, 그래픽, 캐릭터)를 수상하는 등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블소2는 전작과 그 미래를 관통하는 세계의 이야기를 담았다.

엔씨는 블소2에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용자는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으며,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다양하고 세밀한 전투를 경험할 수도 있다. 국내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적의 공격을 막고 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건 블소2가 처음이다.

지난 2월 열린 블소2 쇼케이스에서 최용준 블소2 캡틴은 “일반적인 게임의 스킬처럼 효과와 능력에만 치중돼 작동하는 것이 아닌, ‘합’을 맞추는 블소2 만의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블소2는 원작이 가지고 있던 ‘경공(이동 기술)’의 의미도 새롭게 재해석했다. 원작에선 질주나 하늘을 나는 등 이동 수단에 그쳤다면, 블소2에선 다른 사람의 공격을 피하거나 경공을 통해 적을 공격할 수도 있도록 했다.

이같은 다양한 재미 요소를 더하며 블소2는 올 하반기 게임 업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당장 사전 등록에서부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지난 19일 종료된 블소2 사전 등록에는 746만명이 참여했는데, 이는 리니지2M(738만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다 사전 등록 기록이다. 최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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