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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사옥 ‘5G로봇’ 가동준비
뉴스종합| 2021-08-19 11:39

네이버랩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5G(세대)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이 제2사옥으로 본격 확대된다. 이를 통해 빌딩 단위에서의 5G 기반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위한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의 R&D(연구개발) 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19일 자사 오피스의 로봇 연구를 위한 5G 실험국을 제2사옥으로 이전하는 것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제2사옥은 네이버가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을 목표로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클라우드 등 네이버의 미래 기술이 총 융합시킨 건축물이다.

네이버랩스는 지난 2019년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를 통해 세계 최초의 5G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을 전세계에 시연한 바 있다.

5G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이란, 두뇌에 해당하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로봇 본체를 분리한 뒤 두뇌와 팔을 5G 기술을 통해 연결한 로봇이다. 각 로봇에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가 로봇의 두뇌 역할을 대신한다. 때문에 제작 비용이 절감되고, 한번에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는 제2사옥 공간 내 다수 로봇들을 제어하는 것을 시작으로, 5G 클라우드 기반 로봇 제어 시스템 아크(ARC, AI-로봇-클라우드)를 점차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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