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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소 VR로 보세요” LGU+ 여행 콘텐츠 선봬
뉴스종합| 2021-08-23 09:22
LG유플러스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가상현실 콘텐츠 '안녕-프랑스'를 서비스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안녕-프랑스’ 콘텐츠 중 노트르담 대성당 VR을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LG유플러스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가상현실(VR) 여행·공연·미술 콘텐츠 ‘안녕-프랑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U+VR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프랑스 명소와 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안녕-프랑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고객들의 프랑스 문화 실감 체험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파리가 선정되며 프랑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고려했다.

총 20여 편 이상의 실감 콘텐츠가 제공된다. 노트르담 대성당, 에펠탑, 센강 등 유명 관광지는 물론 클로드 모네의 회화 작품과 바흐 콘서트 등 문화·예술 콘텐츠까지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VR 서비스를 위해 프랑스 대사관과 협력했다. 3개월간 콘텐츠 선정, 스튜디오 협업 등을 함께 진행했다. 프랑스 대사관은 포럼 드 이미지, 루시드 리얼리티,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 타르고, 뉴이미지 페스티벌 등 현지 제작사들과 협업해 콘텐츠 현장감을 높였다. 대사관이 직접 보유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프랑스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안녕-프랑스’ 콘텐츠 일부에 참여한 프랑스 실감 콘텐츠 제작사 아틀라스 파이브(Atlas V) 및 프랑스 최대 이동통신사 오렌지(Orange)와도 ‘XR 얼라이언스’를 통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XR 얼라이언스 의장사를 맡고 있다. 프랑스 대사관과의 추가 프로젝트도 모색할 계획이다.

콘텐츠 출시 기념 선물 이벤트도 준비했다. 다음 달 22일까지 ‘안녕-프랑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시청 횟수에 따라 자동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 받을 수 있다.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LG유플러스가 협업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랑스에 직접 가기 전까지는 프랑스의 재능 있는 가상 현실 제작자들을 통한 가상 세계에서 즐거운 탐험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 담당은 “고객들의 해외 방문 갈증 해소를 돕고자 이동통신사와 프랑스 대사관의 첫 XR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했다. 연말에는 VR을 넘어 메타버스 요소까지 가미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며 “다양한 국가를 기반으로 한 실감형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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