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차 실습장 찾아…"지역대학·지자체·정부 힘 모아 극복"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광주광역시 호남대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를 방문해 소형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연구하는 학생과 대화하며 라이다센서를 살피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대학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호남대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를 방문, "지역대학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로 직결되는 만큼 지역대학과 지자체,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대학이 중심이 되어 미래인재를 키워내고 이를 토대로 지역의 산업체가 활력을 되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차 실험 실습을 위한 전용 공간인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를 둘러본 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교육시스템을 과감히 도입하는 호남대의 모습을 보면서 용기와 힘을 얻었다. 위기를 스스로 돌파하려는 이러한 움직임이 타 대학에도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