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다른 설명 없이 다섯 글자만
  여가부 폐지 등 단문 메시지 소통
  北 올 들어 세번째 미사일 발사

[윤석열 페이스북]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적은 북한”이란 글을 남겼다. 윤 후보는 별다른 설명 없이 다섯 글자만 남겼지만, 이날 오후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1일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한 시험발사 이후 사흘만이며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윤 후보는 지난 7일부터 장문의 페이스북 글에서 벗어나 2030 청년층을 겨냥한 짧은 글로 공약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봉급 월 200만원’ 등의 한 줄 공약이 주목을 받았다.